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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예약 전 고객 SNS 확인한다

by 사과맛포도 2020. 1. 28.

Flickr

에어비앤비(Airbnb)는 숙박 공유 서비스다. 앱을 이용해 게스트 하우스나 집, 별장 등 숙소를 임대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다.

단점도 있다. '숙박 공유' 서비스라 그런지, 사건 사고가 많다. 관리·감독적인 부분이 허술해 호스트가 게스트를 성폭행한 사건이 일어난 적도 있고, 임대 장소에서 마약 파티·총기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에어비앤비 측에서 범죄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조회해 게스트 또는 호스트를 선별한다지만 글쎄... 믿고 사용하기엔 워낙 잡음이 많은 서비스라는 평이 있다.

Evening Standard

일간지 Evening Standard에 따르면, 이런 에어비앤비가 게스트의 '신뢰'를 분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단다. 호스트의 집을 함부로 쓰고, 부수거나 망가뜨리는 일이 잦아 지자 애초에 검열을 하겠다는 얘기다.

해당 기술은 에어비앤비가 인수한 스타트업 트룰리(Trooly)가 만들었다. 신뢰할 수 있는 관계 및 상호 작용을 확인하고, 예측해 차단하는 AI 서비스를 개발한 것.

Flickr

데이터 소스 중 하나는 SNS다. 신뢰도 평가를 위해 게스트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살핀다. 그 외에 법률 기록을 포함 블로그 게시물처럼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데이터도 활용한다.

또 인공지능을 이용해 SNS 계정이 가짜인지 아닌지, 거짓 정보 여부도 판별한다. 소송 진행 여부나 소송 가능성 여부도 분석하며,.대상자의 키워드나 이미지가 약물이나 혐오 사이트와 관련된 경우가 있으면 그 사람은 낮은 점수가 매겨진다.

이 모든 데이터 소스를 분석해 점수를 매겨 '적합성'을 따진다. 독특한 점은 '성격'을 위주로 평가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데이터를 양심, 개방성, 외향성, 우호성을 기준으로 살핀다.

pixabay

일간지 evening standard는 "적절한 손님인지 확인한다"라고 전했지만, 해당 검열 서비스는 게스트와 호스트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에어비엔비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모든 에어비앤비 예약은 확정되기 전에 위험도를 분석합니다. 예측 분석 기술과 머신 러닝으로 수백 가지 신호를 즉시 분석하여 의심스러운 요소를 사전에 탐지하고 조사합니다"라고 말했다.

 

SNS 분석을통해 예약자들의 범죄 예방이 되면 좋겠네요 순기능만 있으면 좋겠어요!!

 

[출처] 에어비앤비, 예약 전 고객 SNS 확인한다|작성자 테크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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